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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술

48. 월계관, 누벨 준마이긴죠


분류: 사

등급: 긴죠

제조: 겟케이칸주조, 교토

용량: 720

알코올: 15.5

정미보합률: 60

구매: 29.8(이마트성수점)


































몇 달 전 교토 여행을 하면서 겟게이칸(월계관) 기념관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몇 가지 제품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었는데,

이 사케를 그들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요즈음 정미보합률이 23인 고급 사케들이 꽤나 눈에 띄는데,

그것에 비하면 60인 이것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다.

사케의 가격은 정미율과 연동되지만,

맛은 꼭 그러하지를 않는다.

고급 사케에 못지 않게 부드럽게 목을 넘어가고 쌀의 고급진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사케다.

적어도 준마이급이면 실망하지 않는다.

일본 현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싼 사케들...... .

그나마 이 사케는 비교적 적정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필요시 자주 찾게 되는 녀석이다.



(덧)

금년 들어 처음으로 전어를 먹었다.

입맛은 어린 시절에 결정된다고 했던가.

산골 소년인 나에게 있어 전어회는 그리 구미를 당기게 하는 안주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