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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펜

펠리컨 800







내가 갖고 있는  몇 개의 만년필 가운데 가장 아끼는 녀석이다.

필기감과 무게감도 좋고 게다가 디자인과 색감도 좋다.



독일 펠리칸사의 M800은 여러 종류의 옷을 입고 있는데,

내가 갖고 있는 것은 Pelikan Souveran M800 Burnt Orange다.

스페셜 에디션이라 하지만,

 돈만 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닫기는 트위스트 방식이고 잉크 충전은 피스톤 필러 방식으로,

모두 내가 가장 선호하는 형식이다.

펜촉은 14K로 로듐 투톤인데,

아름답고 아주 편하게 날아간다.

















배럴은 따뜻한 오렌지색, 그립존과 캡은 다크 브라운이고,

전체적으로 고광택 연마가 되어 있다.

같은 제조사에서 나온 상위 기종 M1000도 있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이 제품이 더 뜨겁다.

M1000을 사용해 보진 못했지만,

이 만년필은 전혀 흠잡을 데가 없는 제품이다.

필기감과 무게감 그 어느 것도.
















뭐 공인된 것은 아니지만,

만년필 애호가들 사이에서,

몽블랑 145, 파커 51과 함께 3대 만년필로 꼽히고 있으니 ,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만년필을 사랑하고 있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