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11(일)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당일 산행을 즐기는 날이다.
청계산 옛골에 모여 이수봉으로 향한다.
옛골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올랐다.
여러 번 걸었던 길이지만,
늘 내려오기만 했지 오르기는 처음이라 생소한 느낌도 있다.
추석 전이라 그런지 산행객이 많지는 않았다.
헬기장, 여기서 내려간다.
너무 짧게 걷는다고 불평 불만이던 일부 친구들도 이제는 이견이 없다.
우리가 그렇게 나이를 먹었나?
약수터 바로 건너편 길을 건너 내려가니,
내가 처음 와 본 조그만 계곡이더라.
청계산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걷는 길이라니.
계곡에 아주 작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
막바지 더위가 남아 있는 터라 아직도 계곡이 좋다.
눈에 익숙한 미군부태 후문을 거쳐 하산을 한다.
중간에 새로 등산로 정비를 하고 있었다.
또 계단이다.
이제 곧 이곳도 단풍으로 물들겠지.
다음달 친구들과 정기산행을 하는 날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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