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26(일)
베네치아의 메스테레 역, 피렌체로 향한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피렌체에서 묵을 르 스탄체 델 두오모(Le stanze del Duomo).
역에서 걸어 15분여 거리, 두오모 근처에 있다.
도착하자마자 상당히 세세하게 관광을 안내하고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다.
피렌체 내의 모든 관광 명소를 걸어다닐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 사이트에서의 평가도 엄청나게 좋다.
실제도 그렇고.
짐을 정리한 후 거리로 나선다.
피렌체 두오모.
내일모레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피렌체다.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즐비하고, 맛집 또한 줄을 잇고, 음식값 싸고.......
정제된 미가 물씬 풍기는 도시 피렌체.
옛것과 새것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던 곳.
공간 공간에 여유로움이 넘쳐나던 곳.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평화를 주던 곳.
베키오 다리.
아르노 강 위에 세워진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1345년 탄생작이다.
원래 이 근처에 가죽 공예업자들이 있었으나,
16세기말 보석 공예업자들로 대체되었는데,
지금도 다리를 건너면 보석 공예 가게들이 즐비하다.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베키오 다리에서 바라보는 아르노 강.
이곳에서 저녁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지만, 우리는 더 좋은 장소를 찾아 가던 길을 계속 간다.
미켈란젤로 광장.
아르노 강 건너편 동쪽 언덕에 위치한 광장으로,
그 다리에서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1860년 미켈란젤로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조성했다.
왼쪽이 두오모, 오른쪽은 산타 크로체 성당.
산타 크로체 성당 지하에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 등
300여 명 위인들의 묘가 있다.
이곳 이탈리아에 와서 놀란 것 하나.
역사가 찬란했던 곳답게 책을 통해 알았던 많은 것을
실제 눈으로 보게 된다.
사실 놀랄 일이 아닌데......
베키오 다리
광장 복판에 있는 다비드 조각상, 물론 모조품이다.
진품은 시내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다.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갈 수도 있으나,
버스가 올 때마다 엄청남 인파가 몰린다.
우리는 걸어서 가기로 한다.
올라왔을 때와 다른 방향으로 내려갔는데,
사진 찍기 더 좋은 곳들을 발견한다.
베키오 궁전 앞
시뇨리아 광장.
아아.......좋다. 피렌체.
피렌체 명품 요리인 티 본 스테이크는 내일 먹기로 한다.
내일 아침 일찍 친퀘 테레 하이킹을 가야 한다.
간단히 먹는 파스타, 길거리 음식점이지만 정말 맛있다.
행복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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