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산행시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필수적인 것이 베개.
시행 착오를 거쳐 내게 쾌적한 베개를 찾다.
꾀를 내서 몇몇 제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역시 많이 팔려 보편적인 검증을 받은 비박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 듯하다.
맨 처음 구입했던 익스페드의 에어 베개
exped pillow pump.
함께 구입했던 익스페드의 신매트에 공기 주입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베개용으론 편치 않다.
이 제품의 문제라기보단, 에어 베개 자체가 문제인 듯하다.
비박장비로서 무게나 부피상의 장점은 있지만 안락감에선 확실히 뒤떨어진다.
인테그랄디자인의 프리마실크 베개.
30*22*10에 113gr.
충전재로 프리마로프트를 사용했고, 겉은 실크.
벗겨서 따로 세탁할 수 있는 실크의 베개 커버가 함께 있다.
작게 말아 꽁꽁 뭉치면 주먹 하나 반 정도가 된다.
실제 사용 결과, 베개가 좀 작다.
어린이나 작은 여성용으로 적합할 듯.
단지 흰색만 있어 이것도 비박용 베개로서는 단점일 듯.
캐스 케이드 디자인사의 서머레스트 압축 베개
Therm-a-Rest Compressible Pillow.
40*30*12에 198gr.
충전재로 무엇을 쓰는 지 모르겠지만, 내부에 작은 알갱이들이 있다.
둘둘 말아 압축했다 펴면 그 알갱이들이 부풀어지면서 커진다.
라지, 미디움, 스몰이 있는데 위의 제원은 스몰. 그리고 겉 색깔은 다양하다.
스몰인데도 단일형으로 나온 프리마실크 필로우보다 크고 편안하다.
표면도 실크보다 훨씬 부드럽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베개로 무척 만족한다.
물론 이것도 상당히 작게 압축이 가능하며,
배낭 하단 침낭 옆의 빈 공간에 쑤셔 넣으면
전혀 공간도 차지하지 않는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베개 커버가 따로 없어 통째로 세탁해야 한다는 것.
내가 가끔 찾는 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 분야의 베스트 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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