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6(일)
양재천(3:35)_ 양재천 화물터미널 옥녀봉 입구(4:28)_ 청계산 옥녀봉(5:26)_ 원터골(6:10)
낮 최고 기온이 30도가 넘을 것이라는 일기예보.
게다가 어제는 고교 재경동문회 체육 대회,
저녁 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렸다.
중천에 뜬 해를 피해 간단히 양재천을 걸어 청계산 옥녀봉에 다녀오다.
양재천을 따라 과천 방면으로 걷다.
오랫만에 나가본 양재천, 곳곳에서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도 상당히 잘 정비가 되어 있는데, 무슨 공사가 그리도 또 할 것이 있는지.
아무튼 공사판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 시대다.
청계산의 망경대 부근이 보인다.
주암동 장군마을 방면으로 오르다.
올라서면 엘지전자 건물이 보인다.
양재화물터미널은 엘지전자 왼쪽에 있다.
터미널 막다른 골목에 있는 입구.
오래 전부터 나녔던 입구는 지금 한창 헌릉과 연결되는 도로를 만드느라 파헤쳐져 있다.
옛 입구 오른쪽에 새로 난 길로 오른다.
5분 여 오르면 옛길과 합류.
입맞춤길에서 잠시 휴식.
어제 고교 동기 하나가 강촌 검봉산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달리했다.
그런 소식을 가끔 언론에서 보았지만, 정작 내 주변에서 일어나니 놀랍다.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내 체질, 즐기면서 걷자!
옥녀봉 정상에서 바라본 관악산.
다음 주 일요일엔 친구들과 저 산에 오르기로 하다.
떡갈나무 군락지.
원터골과 매봉 갈림길.
그냥 원터골로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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