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도에 250미리, 4만원에 판매.
일단 그 맛에 한번 기가 죽으면서 마셔보는데.
참 희한하다, 맛은 완전히 백주 비슷한데 그 술맛 또한 이렇게 좋으니.
멥쌀 찹쌀누룩 물로 첨가물이 일체 없이 맑은 약주를 만든 뒤,
숙성시켜서 증류하면 일단 부은 물의 30% 정도만 얻을 수 있다.
삼해소주.
보통 10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이 술을 만들기 위해선 이 술을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해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도 시중에 떠도는 술이 보이긴 한다.
장기 저온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친 약주로 증류하기에
삼해소주는 높은 도수이지만 풍미가 부드럽고 뒷맛의 여운이 오래 남는다.
아주 좋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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