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 40vol 750
조니워커 위스키 가운데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녀석이다.
비박산행을 갈 때 휴대용 캐스크에 넣어 가서 한 잔씩 마시곤 한다.
어떤 때는 스카치 블루 포켓과 함께 가져 가는데,
그 맛의 차이가 하늘과 땅 만큼 벌어지지는 않는다.
스카치 블루 포켓이야 제 값을 주고 가격을 낸다 하지만,
이 녀석은 그 녀석 못지 않게 훈훈한 녀석이어서,
가장 아끼는 편이다.
부드러운 목넘김이야 기본이고 심지어 과일의 달달한 맛까지 느껴지니,
아무래도 이 위스키에게 세뇌당한 듯하다.
이 친구와 가격 차이가 네 배나 나는 블루 라벨을 마시며 실망했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매력적인 친구로,
위 사진에 나오는 것은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원액 숙성 연수는 16년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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