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28(일)
출발(9:00)_ 전패삼거리(10:40)_ 우정고개(11:12)_ 국수당 주차장(11:50)
산이라고 모두 새가 많은 것은 아니다.
새소리를 듣기 어려운 산도 있지만,
연인산은 많은 새를 품고 있다.
요란한 날개짓 소리에 눈을 떠 새벽을 맞는다.
어제 저녁보다 안개가 더욱 심하다.
배낭 커버를 만지니 물이 뚝뚝 떨어진다.
지난 민둥산 그리고 이번 비박산행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이소부탄 가스 110g으로 두 번의 비박산행을 하고도 가스통이 비워지지 않는다.
두 번 모두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도......
어제 오늘은 물 1리터로 모든 먹을거리를 해결했다.
커피까지 즐겼는데도.......
상황에 따라 참고할 사항이다.
고도계 1070 실제 높이 1068, 출발을 준비한다.
연인능선을 타고 전패삼거리로 내려가,
우정고개를 거쳐 국수당 주차장으로 갈 예정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깨닫는 것.
답답하게 숲으로 덮여 있지만, 안개가 적당히 깔려주면 나름 운치 있는 연인산.
자연의 변화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연인산능선샘터 표지판에 이르자 요란한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샘터는 아니고 실핏줄 같던 계곡이 나름 물을 쏟아내는 곳이다.
바닥난 물통에 물을 공급한다.
연인산 곳곳에 있는 멧돼지들의 흔적
전패삼거리, 공단 소속의 인부들이 뭔가 작업 중.
그 유명한 연인산 잣나무숲
우정고개,
한 쪽은 매봉으로 오르는 길, 다른 쪽은 우정능선에 올라 연인산 정상으로 가는 길.
움푹 들어간 곳이 우정고개다.
왼쪽이 우정능선 오른쪽은 매봉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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