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whisky
alc: 55.8
vol: 1L
세계적으로 위스키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회사가 조니워커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 조니워커는 장인이 좋하하시던 위스키라는 것 외에 특별한 호감이 없다.
그러나 이번에 마신 블루 캐스크 에디션은 좀 다르다.
55.8이란 숫자가 증명이라도 하듯,
거칠고 스모키한 맛이 일반 블루라벨에 비해 상당히 조화롭다.
시음에 합석한 후배들도 상당히 좋아한다.
그래도 여전히 의문점은 남는다.
가격상으로 볼 때 발렌타인 21과 30의 어느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맛으로 볼 때 30을 따라잡기 보다는 21조차 힘겨운 양상이다.
병에 새겨진 보틀 넘버의 특별함으로 위안을 얻는 것으로 대신한다.
덧)
블루는 다른 위스키들처럼 몇 년산이란 표기가 없다.
15년에서 60년 된 원액을 블렌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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