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017.6,24일, 윤동주 시비, 도시샤대학, 교토, 일본
'NP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수/ 정지용 (0) | 2017.08.23 |
---|---|
산경 // 도종환 (0) | 2017.06.30 |
강 // 이성복 (0) | 2017.01.13 |
오리(五里) // 우대식 (0) | 2016.03.25 |
여행에 대한 짧은 보고서// 이화은 (0) | 2015.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