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3국 4일 자그레브 시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자다르 구시가지- hotel kolovare
2025.5.1(목)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가기 전 먼저 자그레브 시내를 둘러본다.
자그레브 대성당.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 처음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1242년 타타르족의 침입 때 방화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후 재건축되었지만,
1880년 지진으로 인해 성당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1
88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현재도 성당 외부 일부가 공사 중이다.
성당은 전반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높이 솟아 있는 108m의 쌍둥이 첨탑은 후반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처음엔 똑같이 만들어졌던 것이 손상되면서 그 높이가 달라졌다고 한다.
내부는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인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제단들이 있고, 보물급 유물들도 10개 이상이 이곳에 있다.
또한 13세기에 그려진 프레스코화와 벽에 새겨진 상형 문자도 눈여겨봐야 한다.
성당 앞
성 게오르기우스(생년 미상-303년 4월 23일)
초기 기독교 순교자이자 14성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 제오르지오 혹은 세인트 조지라고도 한다.
회화에서는 칼이나 창으로 드래곤을 찌르는 백마를 탄 기사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성 마르코 교회.
마치 레고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크로아티아 문장과 자르러브 문장이 지붕에 새겨져 있고,
지붕은 크로아티아 국기를 대표하는 세 가지 색으로 만들어졌다.
골목길의 한 모습. 그런대로 좋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곳으로
수많은 폭포로 연결되는 16개의 호수가 유명하다.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등이 빽빽하게 자라는 짙은 숲 사이로
가지각색의 호수와 계곡, 폭포가 조화되어 원시림의 풍경을 그려낸다.
우리는 여러 개의 코스 가운데 가장 쉬운 것, 위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택한다.
그냥 사람들따라 걷다가 배를 탙 수 있는 곳에서 돌아온다.
우리가 이런 아름다운 호수 공원을 만날 수 있는 건 자연 그대로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곳은 보호할 가치가 높은 동식물의 서식지이기도 하여 자연의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공원 내의 표지판은 나무로 되어 있고,
공원 내에 있는 산책로 역시 흙으로 되어 있거나 나무로만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숲 속을 탐험하듯, 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여전히 이 호수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계단과 호수, 폭포가 생길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한 시간 정도 걸었나?
배를 타는 곳에서 옮겨 탄다.
이제 자다르로 숙소를 옮긴다.
성 도나트대성당과 고고학 건물 사이에 있는 광장으로
과거의 로마시대 포럼이 있던 로마시대의 유적들이 즐비하다.
오른쪽 건물이 성도나트 대성당이다.
성 아나스타샤대성당.
누군가 말했다.
자다르는 세계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답다고......알프레드 히치콕.
오늘 아까 보았던 바다오르간 지역으로 가지 못하지만
내 눈에 펼쳐진 바다를 본다.
아드리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