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별캠핑장 명당
추석 연휴 기간에 텐트 댈 곳을 찾아보니.......
이거 뭐 전국의 웬만큼 이름 있는 곳은 모두 꽉 차 있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텐트에 목을 메었지?
결국 찾아낸 곳은 충주 근처의 밤별캠핑장. 그런데 그곳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입구에 들어서니 직원이 안내를 한다.
내가 선택한 곳은 D사이트. 그곳 아무 데나 텐트를 치란다.
여기가 D사이트.
말이 냇가사이트인데 실제는 산양체험장과 꽃공원 앞이다.
텐트 바로 옆에 차를 세우던가 아니면 주차장에 댄다.
텐트를 세운 후 잠시 돌아본다.
여기는 물길사이트인 K사이트. 1에서 10번까지.
여기가 좋은데.
산양체험장과 꽃공원
냇가사이트가 여기인 줄 알았는데......사실은 호수 근처의 G 사이트.
밤별호수를 바라보며 빙 둘러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여기는 애견사이트다. 실제 애견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애견사이트 쪽에서 바라본 우리 G
아내와 함께 걸어 본 밤별캠핑장 주변. 모점저수지.
카발란 솔리스트 PX 셰리 캐스크.
50도를 넘지만 아주 기분 좋은 맛.
아침에 일어나 잠시 둘러보기로 하고 아직 안 본 사이트로 올라간다.
여기는 입구 지점에 있는 오른쪽 매점과 왼쪽의 화장실.
아아 여기가 더 좋다. B사이트.
그런데 왜 비어 있지?
여기는 숲속 C사이트. 아이쿠 여기가 더 좋네.
여기는 모점저수지로 흘러들어가는 냇가 사이트. 바로 K사이트 옆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보다 개별 사이트를 더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 보면 이곳은 그냥 꽝.
근데 주인 아저씨가 정말 좋다. 그래서 80점.
내가 원하는 곳.
K>B>냇가G> K 사이트 그리고 나머지들은 그냥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