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 리조트 2일- 대관령 삼양목장
2021.7.12(월)
일찍 식사를 마친 후 삼양목장으로 향한다.
우리가 출발할 타임은 9시 정각이었지만,
회사가 문을 열지 않아 대기하다 입장한다.
우리는 어제 출입권을 미리 구입했는데, 오늘 구매부에서도 표를 끊는다.
표를 구입한 후 회사 차량에 앉아 출발한다.
20여 분 지났을까? 어느 순간 언덕머리에 우리가 서 있다.
한 편은 동해 그리고 또 한 편은 아름다운 초원 지대다.
우리가 여기를 언제 와 보았던가.
앞으로 보면 대관령 선자령이요 뒤 돌아 보면 소황병산이라.
이 길을 돌고 돌아 왔던 길.
선자령 다녀왔던 비박도 비박이었지만 몇 년 전 소황병산에 다녀왔던 추억은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저쪽 한 편에 동해전망대가 보이는데 그곳을 그냥 지나쳐 내려왔다는 것.
산은 높고 언덕은 푸르다.
양떼들의 습격......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풀을 먹는다.
풀만 먹는 양때들.
아름다운 이 자연을 누가 그대로 두겠는가?
미스터선샤인, 도깨비, 베토벤 바이러스 등 여러 드라마들이 촬영되었던 곳.
여기는 연애소설 속에 등장하는 연애소설 나무.
정상부터 출발 지점까지 약 4km가 조금 넘는 거리다.
우리는 이 길을 따라 걷는다.
풍경을 보니 가을에 다시 한 번 와 봤으면 좋겠다.
오색빛깔 무지개 꽃밭
주목나무.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지만 보통 700m가 넘는 높은 산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 중국 북동부, 일본이 원산지로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성장 속도가 느리다.
청연주목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