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술

145. 코냑, 쿠브와지에 엑스오, courvoisier xo

난다데비 2020. 6. 26. 09:00

 

 

 

 

 

 

 

 

 

 

 

 

 

 

 

 

 

 

 

 

 

 

 

 

 

 

 

 

구입은 이미 작년에 면세점에서 했는데 고이 모셔 두었다가

이번에 조카 취직 기념 술자리에 내놓은 술.

 

꾸브와제 또는 쿠르브아지에로 표기하기도 한다.

헤네시, 마르텔과 함께 세계 3대 코냑 중 하나로 꼽히는데,

자신의 포도밭은 없고 남의 증류소에서 오드비를 구해 와 숙성하고 블렌딩해 만든다.

헤네시보다 향이 강하다. 특히 진한 오크향.

그 결과 목넘김이 덜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이 진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이나 난 헤네시에 손 들어 주고 싶다.

그 진한 향 때문에 한 단계 낮은 술처럼 느껴진다.

 

나폴레옹이 즐겨 마셨고, 엘바섬으로 귀향을 갈 때 가져갔다고 선전하는데,

믿거나 말거나다.

그러나 창업자인 쿠브와지에가 나폴레옹과 친한 사이였던 것은 사실이며,

술병과 마개에 나폴레옹의 입상이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