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영화

13. 영화 시네마 천국

난다데비 2020. 5. 14. 09:00












































































유명 영화감독 살바토레는 고향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회상에 잠긴다.

영화를 좋아해 동네 영화기사 알프레드와 우정을 쌓던 어린 시절과

성장통을 겪던 청춘 시절의 추억이다.

그리고 알프레드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30년 만에 고향을 찾은 살바토레는

오레 전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을 만나고,

옛 극장이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어 허무는 것을 목격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영화를 매개로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곱씹는다.

우리에게도 모두 살바토레의 영화, 알프레도, 영화관 같은 것이 존재한다.

추억의 것, 추억의 인물, 추억의 장소.......

때로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기에,

때로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이기에,

때로는 은밀한 사연이 있기에,

때로는 성장의 고통이 있었기에,

때로는 미련이 남아서......

그것은 아름다움으로 남아 있고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

우리 모두에게 성장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게 하는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다.


이 영화는 섬세한 인물묘사와 유머 감각도 탁월하다.

많은 인물들이 각자 살아 움직이고 뛰어난 유머 감각이 영화 곳곳에 배어 있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