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길/산행

인왕산

난다데비 2018. 10. 24. 09:00


2018.10.14(일)








고교 동기들과의 나들이, 인왕산이다.

경복궁역에서 만나 사직공원을 거쳐 산에 오른다.





























숲길을 15 분 정도 걸어 능선에 올라서면 정상이 보인다.

어제 갔던 도봉산과 달리 아직 붉은색이 보이지 않는다.

가슴이 트이는 이 장면은 언제나 호쾌하다.
















































그제까지 맑던 하늘이 어제 하수상하더니 오늘은 많이 흐리다.

오르며 뒤돌아 보면 성곽이 뱀꼬리처럼 길게 뻗어 있다.

가을을 맞아 산보를 나온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인왕산을 오른다.







































동서남북, 특히 내가 자주 볼 수 없는 서쪽 방향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서면 북한산 주능선도 한눈에 들어오고,

보현봉은 더욱 특별하고.......

인왕산을 오를 때마다 가장 머리에 남는 풍광이다.
















































간식을 먹고 다시 가던 길을 간다.

북악도 아름답다. 단풍이 물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기차바위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북한산 주능선......







































서촌을 거쳐 다시 경복궁역으로 향한다.

서촌을 지나던 중, 가이드와 함께 한 관광객들이 무리지어 지나간다.

서촌 투어......언젠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