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길/산행

아차산-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난다데비 2017. 11. 27. 09:00


2017.11.18(토)









토요일 오전, 아내와 함께 아차산을 오른다.

지하철을 이용해 아차산에 도착한 후,주택가를 가로질러 오른다.

산행 코스가 짧아 30여 분, 둘레길을 걷다가 정상으로 향했다.




































하늘이 더없이 맑았던 오늘,

일기예보에 겁머고 비박산행 취소한 것이 못내 아쉽다.

그래도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산행하는 것으로 만족.















































저 멀리 북한산 그리고 앞에 용마산.

사실 원래 계획은 용마산을 거쳐 이곳까지 산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무릎이 좋지 않은 아내가 많이 걱정을 해 아차산만 오르는 것으로 변경했다.

무릎보호대에 스틱을 요령있게 사용해 하산할 때까지 전혀 이상이 없었던 아내.







































오늘 아차산을 처음 찾은 아내가 연신 탄성을 지른다.

친구들과 오고 싶다며 코스에 대해 이것저것 묻기를 반복한다.










































































두 시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롯데월드타워로 옮긴 후 점심을 먹고 전망대에 오른다.

지상에서 가장 긴 엘레베이터.

117층까지 1분만에 오른다.

귀가 먹먹하기는 하지만 기술의 발달인지 오르고내릴 때 속도감이 거의 없다.

























































조금 전 걷고 온 아차산이 오른쪽에 보인다.

















가장 사진 찍기가 좋았던 올림픽공원.

전망대에서 360도 돌며 서울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었으나,

햇빛의 위치에 따라 전혀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곳들이 있었다.

뭐, 그런대로 구경거리가 있지만,

오르고 내릴 때 줄이 너무 길어 조금은 짜증이 났다.

시간이 된다면 평일에 가는 것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