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술
49. 브라운 브라더스, 패트리샤 쉬라즈 2012 brown brothers patricia shiraz
난다데비
2017. 10. 13. 09:00
분류: 레드와인
제조사: brown brothers
재배지: australia> victoria
빈티지: 2012
알코올: 14
용량: 750
구매: 49.5(서울숲와인아울렛)
'떠 있는 거대한 포도밭'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호주는
2300여 개의 와이너리가 있는데,
실제는 빅5라 불리우는 거대 와인 업체가 80% 가량을 인수 합병해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작은 와이너리들은 가족 경영 체제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는데,
그 선두 주자 중 하나가 브라운 브라더스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패트리샤는 60여 개의 레이블 중 최상위급으로
이 회사 역사에서 커다란 기여를 한 패트리샤 브라운 여사에게 헌정된 것이다.
쉬라즈 품종만을 18개월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한 와인으로
묵직하고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고, 다양한 과일의 풍미가 느껴지며,
산도도 비교적 높다.
까베르네 소비뇽의 경우 묵직한 것이 다소 과해 먹기 불편한 것들이 가끔씩 있지만
호주산 쉬라즈는 대부분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워 마음에 든다.
우리 한식과도 잘 어울릴 맛으로
믿고 마시는 호주산 쉬라즈 가운데서도 고급진 느낌을 받는다.
내가 즐겨 먹는 투 핸즈의 엔젤스 쉐어가 복합적이고 화려한 느낌이라면
이 와인은 직선적이고 세련된 맛이다.
마치 자신의 레이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