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원터골- 진달래능선- 매봉- 혈읍재- 옛골
2015.5.10(일)
교교 동기들과 함께 청계산을 오르내린다.
청계산역에 모여,
진달래능선으로 오른 후 매바위 매봉을 거쳐
혈읍재에서 옛골로 하산한다.
녹음이 짙어 마치 6,7월을 연상케하는 그런 날씨였다.
잇단 여행으로 산 속으로 들어가지 못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날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산행객 수가 적었다.
무더워서 그런가?
초여름 날씨였던 오늘,
그래도 워낙 시시각각 기온 차가 많아 옷은 제대로 준비하고 갔다.
진달래능선의 전망대
옥녀봉과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정상으로 향한다.
친구가 준비해 온 산채가 인기를 독점했던 점심 시간
언제나 가슴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매바위
매바위 바로 옆에 매봉이 있고, 그곳이 정상 역할을 하지만,
실제 정상은 군 기지가 있는 저곳이다.
아쉽게도 오를 수 없는 곳.
금년은 지독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청계산 역시 계곡에 물이 말라 먼지만 풀풀 날리고 있다.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더 다듬어진 약수터.
그러나 식수 적합 여부에 대한 조사표가 없어 조금은 불안.
탱고 부대 앞
주말농장에서 키운 상추를 등산객들에게 판매하려 호객 행위를 하던 아이들......^^
중간의 점심 시간 한 시간을 포함해
6시간 산 속에 머물고 난 다음 벌어진 해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