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백패킹 1일(1) 제주공항에서 이호테우해변으로
2014.3.27(목)
오늘의 일정
(1) 제주에 도착, 공항에서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까지 걸어간다.
(2) 이호테우해변에서의 야영
5박 6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백패킹에 나선다.
출발은 나홀로 백패킹이지만,
중간에 친구들과 합류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원래 계획은 한라산 등반과
제주올레 14-1코스 역방향 걷기 및 올레길 걸어 제주공항으로 되돌아오기였다.
그러나 내일 모레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계획을 수정해
오늘 제주올레 17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어 이호테우해변까지 가고
내일 한라산에 오르기로 한다.
12시 47분
출발 당시 서울은 등 떠밀린 겨울이 발버둥치고 있었지만 이곳은 완연한 봄이다.
1시 5분
이호테우해변으로 가는 길, 덤장에 들려 점심을 먹는다.
먹어 보지 못한 자리돔 물회를 먹고 싶었지만, 안 된단다.
대신 한치오징어 물회를 주문했는데.......상당히 실망한 맛이다.
냉동 한치오징어는 딱딱하고 양념은 너무 진하다.
공항 근처 맛집으로 인터넷에 떠돌고 있지만,
차라리 조금 더 간 곳에 있는 아담한 식당 '제주 섬 '이 더 나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식당에서 후배 한 녀석을 25년만에 만난다.
2시 25분
드디어 해변, 커피 한 잔부터.
오른쪽으로 가면 용두암이요 왼쪽으로 가면 이호테우해변이다.
왼쪽으로 향한다.
이번 여행을 위해 알콜 버너와 가스 버너를 각각 하나씩 준비해 왔다.
몇몇 약국에 들려보았지만 메틸 알코올 파는 곳은 전혀 없었고,
등산용 가스도 용담레포츠공원 근처 슈퍼에서 겨우 하나만을 챙겼다.
4시 15분 도두봉 입구
도두봉 정상에서
5시
이호테우해변의 상징인 말등대가 보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