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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플로르 델 씨엘로'에서 브런치를

난다데비 2013. 6. 11. 09:00

 

 

 

 

2013.6.6(목)

 

 

 

아이는 친구들과 동해안으로 놀러가고,

늦잠을 잔 아내와 난 서래마을에서 금식을 깬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11시 30분.

마침 주차요원이 막 출근하고 있었다.

건물 지하 1층에 발레 파킹 요원이 상주하고 있다.

 

 

 

 

 

 

 

 

 

 

 

 

플로르 델 씨엘로......하늘 정원

우리가 도착한 시각엔 서너 팀만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벌써 식사를 모두 마치고 일어서는 팀도 있다.

 

 

 

 

 

 

 

 

 

 

 

 

 

 

 

 

 

 

 

 

 

 

 

난 런치 세트를 주문했다.

메인 요리로 세 종류의 리조또와 또 다른 세 종류의 파스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난 토마토파스타 선택!

 

 

 

 

 

 

 

 

 

 

 

 

아내가 주문한 연어 클럽 샌드위치.

소시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물론 샌드위치도 맛있고...... 모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토마토파스타다. 이 역시 자극적이지 않다.

치즈의 부드러움이 오래 입가에 남는다.

 

 

 

 

 

 

 

 

 

 

 

 

커피를 식전에 주문했다.

아직 해외여행의 기분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듯.......

 

 

이 집의 모든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맛을 내 상당히 만족한다.

단 이 커피만큼은 좀 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맛과 밸런스가 맞질 않는다.

 

 

 

 

 

 

 

 

 

 

 

 

 

 

 

 

 

 

 

 

 

 

 

 

 

 

 

 

 

 

 

 

 

 

 

 

 

좁지만 야외 테이블도 있다.

우리는 차를 주차장에 그대로 놓아둔 채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서래마을 카페 거리로 나갔다.

 

 

 

 

 

 

 

 

 

 

 

 

1985년 용산구 한남동에 있던 프랑스학교가 이곳으로 옮겨 오면서,

자연스럽게 프랑스인들도 함께 이사를 하게 되고,

이 지역은 프랑스풍의 카페 거리로 거듭난다.

그러나 그것은 그 당시의 기준일 뿐이다.

 요즈음 기준으로 보면 그런저런 카페들이고,

단지 서양식 맛집 몇 개가 몰려 있는 정도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카페 거리를 따라 내려가다

팥빙수 맛집인 '담장옆에국화꽃'으로 갔다.

 점심 시간이어서 그런지 줄이 너무 길게 늘어섰고, 대기 손님들을 정리하는 직원은 불친절하다.

발길을 돌린다.

 

 

집에서 나올 때는 소화도 할겸 서리풀공원을 걸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엄청난 더위에 아내가 축축 늘어진다.

서리풀공원은 다음 기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