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2일(5) 마드리드의 레티로 공원
2013.4.24(수)
터미널에 가서 왕복표를 보여주고 되돌아가는 표를 받았다.
3시 30분 세고비아 출발
4시 40분 프린시페 피오 역
5시 레티로 역
역과 공원이 연결된다.
이제 공원에서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피카소의 게르니카 그림이 있는 미술관으로 향할 것이다.
원래는 펠리페 2세 별궁의 정원이었던 곳을
이사벨라 2세가 시민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상당히 넓고, 공원 곳곳에 스페인 역사와 관련이 있는 인물들의 조각상이 있다.
공원 중앙에 있는 인공호수.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알폰소 12세의 기마상.
호수 앞 벤치에 앉아 오고가는 사람들 구경을 하고 있었다.
유적지나 자연 구경에 못지 않게 사람 구경도 재미있다.
그런데 카메라의 배터리가 깜빡인다.
이런.......어제 분명 충전을 했는데.......
아마 코드가 정확히 꽂혀지지 않았던 모양이다.
배터리가 깜빡깜빡.......사진을 몇 장이나 더 찍을 수 있으려나.
여기서부터다. 카메라 아웃!
사진 기록을 갤럭시 노트2가 대신했다.
7시부터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6시가 조금 넘어 레티로 공원을 나와 예술 센터 방면으로 향했다.
공원 근처에 줄지어 서 있던 노천 서점들, 막 막 문을 닫기 시작했다.
어제 오늘 서점 구경 참 많이 한다.
마음이 참 포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