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스페인

스페인 여행 1일(2) 마드리드 공항에서 솔 광장으로

난다데비 2013. 5. 21. 09:00

 

 

 

2013.4.23(화)

 

 

 

 

 

 

 

 

 

마드리드 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하면 매우 한산한 편이다.

공항버스도 딱 한 노선만 있기 때문에 헤맬 이유가 하나도 없다.

저 멀리 보이는 버스인데, 우리가 저곳에 갔을 때 이미 떠났다.

그러나 정류장 기둥 사진 찍고 있을 때 다른 버스 한 대가 다가왔다.

1인당 5유로.

 

 

 

 

 

 

 

 

 

 

 

 

 

 

 

 

 

 

 

 

 

 

 

노란색의 공항 버스

 

 

 

 

 

 

 

 

 

11시 30분 공항 버스 탑승

 

 

 

 

 

 

 

 

 

 

 

12시 아토차 역 도착

 

 

공항버스의 종착점인 아토차 역

 

 

 

 

 

 

 

 

 

 

 

아토차에는 국철인 렌페 역과 지하철인 메트로 역이 함께 있다.

지하철 방향으로 이동.

마드리드에서 만난 스페인 시민들에 대한 첫 인상......밝지 않다.

그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지, 스페인 여행 내내 우울한 그들을 만났다.

 

 

 

 

 

 

 

 

 

 

 

지하철 표 자동발매기

 

 

 

 

 

 

 

 

 

 

 

10회권 구입.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앞 사람이 먼저 개찰을 하고 들어가면서 표를 뒷사람에게 넘겨주면 뒷사람도 이 표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2회 사용으로 간주되며 1회권보다 훨씬 저렴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구입 요령은 쉬운 편이다.

발매기 화면을 보고 쉽게 발권할 수 있었다.

 

 

 

 

 

 

 

 

 

 

 

지하철 문은 수동이다.

내릴 경우, 승객이 직접 문고리를 움직여야 한다.

 

 

 

 

 

 

 

 

 

 

 

 

 

 

 

 

 

 

 

 

12시 20분 메트로 솔 역 도착

 

 

지하철 솔 역 표지판.

지하철 역을 빠져 나오면 바로 푸에르타 델 솔 광장과 연결된다.

드디어 진짜 스페인 여행이 시작된다.

 

 

 

 

 

 

 

 

 

 

 

솔 광장에 있는 마드로뇨 나무와 곰 조각상, 마드리드 시의 문장이기도 하다.

마드리드를 건설할 때, 이 근처에서 마드로뇨 나무를 붙잡고 그 열매를 따먹는 곰을 보고,

도시 이름과 그 나무의 이름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이 둘을 도시의 문장으로 삼았다고 한다.

또는 아예 마드로뇨 나무 이름에서 마드리드라는 도시 이름이 탄생되었다고도 한다.

 

 

 

 

 

 

 

 

 

 

 

 

 

 

 

 

 

 

 

 

 

카를로스 3세 기마상

 

 

 

 

 

 

 

 

 

 

 

솔 광장은 잠시 후 가게 될 마요르 광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시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마드리드 시 정부청사

 

 

 

 

 

 

 

 

 

 

 

청사 바로 앞에 있는 스페인 도로 원점인 포인트제로.

친구와 여행의 행운을 빌며 발도장 꽈악.

 

 

 

 

 

 

 

 

 

 

 

광장 곳곳에는 묘기를 보여 주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행위 예술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그렇다.

일일이 돈을 주기도 무엇하니 가능한 몰래 사진을 찍었는데.......

대부분 눈치를 주는 선에서 끝났지만, 어떤 친구는 함부로 사진을 찍는다고 화를 내기도.

 

 

 

 

 

 

 

 

 

 

 

 

 

 

 

 

 

 

 

 

 

 

 

 

 

 

 

 

 

 

 

 

 

 

 

 

 

 

 

 

 

 

 

 

우리들의 스페인 입성을 중계하고 있는 방송팀.

그러나 인터뷰는 없었다.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먹는 하몽. 돼지 뒷다리를 염장해 만든 생 햄이다.

뮤제오 델 하몽 Museo del Jamon은 이 하몽을 파는 스페인 최대 체인 점이다.

솔 광장 근처에 판매점이 하나 있다.

 

 

 

 

 

 

 

 

 

 

 

1층에서는 하몽을 무게에 달아 구매하기도 하고, 산 그 자리에서 간단히 음료수나 빵과 먹기도 한다.

2층은 레스토랑으로,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춘 식사를 하는 곳이다.

당연히 1층과 2층의 메뉴나 가격이 다르다.

아래층이고 위층이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우리는 2층에 올라 웨이터를 기다렸으나 찬밥 신세였다.

포기하고 그냥 나왔는데 잠시 후 결국 이 하몽으로 점심을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