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길/비박산행

검단산 백패킹

난다데비 2011. 8. 6. 10:00

 

 

 

2011.7.30-31

 

 

[30일] 검단사 입구(7;00)_ 비박지(8:15)

[31일] 비박지 출발(1:15)_ 검단사 입구(2:00)

 

 

비박동호회원들과 함께 검단산에 다녀 왔다. 주력팀이 저녁에 간다기에, 일찍 집을 나서 검단산 일주 후, 비

박지로 갈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찌는 듯한 더위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결국 빈둥거리다, 저녁팀에도 끼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 부랴부랴 택시를 잡아 타고 산곡초등학교 옆 검단사 입구까지 갔다.  택시비는  2만원 ,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산행로 오른쪽으로 깨끗한 하천이 흐른다.

식수원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 울타리가 7,8부 능선까지 있다.

오늘 비박지의 최대 장점은 그곳에서 7,8분 거리에 샘터가 있다는 것.

오르는 길에 샘터에서 물을 준비 해 오르다.

 

 

 

 

 

 

 

 

 

 

 

 

 

 

 

능선 닿기 전에 있는 정자터, 오늘의 비박지다.

늦게 올라온 탓에 더듬더듬 텐트를 친다.

싸구려 랜턴에 구형 핸드폰 배터리를 조합해 만들었다는 조명기구. 그럴 듯하다.

뭐라 설명을 해 주는데 영 이해가 안 간다.

 

 

 

 

 

 

 

 

협소한 터에 다섯 명이나 텐트를 치니 빡빡하다.

눈을 뜨고 보니 숲이 바로 코 앞이다.

 

 

 

 

 

 

 

아마 이번 장마에 쓰러진 듯한 나무.

이번 비가 크긴 컸던 모양이다.

 

 

 

 

 

 

 

 

보슬보슬 내리던 비가 시간이 지날수록 굵어진다.

이런 날엔 텐트 안에 누워 빗소리 들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로 지내는 것이 제격이거늘,

바로 밑에서 오가는 산행객들의 소음과, 비를 피해 우리 지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 낭만도 즐길 여유가 없었다.

 

 

 

 

 

 

 

 

 

 

 

 

 

 

 

아점으로 시간을 보내고 하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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