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길/산행

백봉산, 마치고개_ 백봉산 정상_ 화도읍 차산리

난다데비 2010. 12. 28. 12:00

 

 

 

2010.12.25(토)

 

 

평내 호평역 2번 출구(11:30)_ 마치고개 들머리(11:51)_ 백봉산 정상(1:05)_  점심(1:10-2:30)_  화도읍

차산리(3:40)

 

 

 

성탄절이다. 나이 탓인지 예전과 같은 설레임이 없다. 한 해를 마무리 짓기 전, 산행을 함께 하자는 마석

친구의 제안으로 몇 친구들이 모여 백봉산 산행을 했다.

 

 

중앙선을 타고, 상봉역에 내려 새로 개통한 경춘선을 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집에서 출발했다. 옥수역에

서 중앙선을 탔는데, 상봉역을 거쳐가는 표시가 없다. 당황해 중랑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상봉역으로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경춘선 개통과 함께 중앙선이 상봉역에 들린다 한다.  새로 바뀐  노선도를 지

하철 내에 표시하지 않아 일어난 해프닝이다.

 

상봉역에서 경춘선에 올라타니 말 그대로 인산인해다.이미 좌석은 무료 승차하는 노인네들로 빈틈이 없

다. 뉴스에 나온 그대로다. 평내 호평역에 내려 산행을 준비하다.

 

 

 

 

 

 

(상좌) 평내 호평역 2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넌 다음, 춘천 방향으로 걷다, 마석가구공단 표지를 보고 오른쪽 길로 접어 든다.

(하좌) 백봉산 기도원 표지판을 오른쪽으로 두고 계속 진행한다.

(하우) 화도읍 표지판이 있는 언덕 위에서 오른쪽으로 오른다. 왼쪽은 천마산에 오르는 길이고 이 지점 밑이 마치고개 터널이다.

 

 

 

 

 

 

 

                 처음 착용한 폭스 리버 벙어리 장갑. 이날 산행 중 기온은 영하 5도에 바람은 풍속 7,8이었다. 체감온도 영하 13

                 정도. 손을 쾌적하게 보호해 주었다. 이날 입은 브린제 고소 내의도 원만한 산행을 도왔다.

 

 

 

 

 

 

이미 상당한 고도를 높여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완만한 능선을 따라 백봉산 정상까지 이른다.

 

 

 

 

 

 

신시가지가 형성된 호평 지역.

 

 

 

 

 

 

겨울 산행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바로 코발트색 하늘이다. 찬 공기 때문에 정신도 맑아지지만 코발트 하늘 때문에 눈도 맑아진다.

 

 

 

 

 

 

왼쪽으로 보이는 비전 힐스 골프장. 이 강추위에도 라운딩하는 한 팀이 보였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서울리조트. 예전에 가족들과 함께 서너 번 스키를 타기 위해 온 적이 있으나 지금은 부도가 나 황폐화 된 상태.

 

 

 

 

 

 

 

 

 

 

 

 

 서울리조트 앞에 서울과 춘천을 잇는 도로가 보인다.

 

 

 

 

 

 

         백봉산 정상

 

 

 

 

 

 

 

 

 

 

 

 

 

 

 

 

 

 

 

 

 

 

 

 

 바람을 피해 정상 근처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 능선을 따라 하산을 했다. 몇 차례 지금까지 있었던 백봉산 산행은 출발지점이든 하산지점이든 묘적사를 거쳤는데, 오늘은 묘적사와 관계없이 완만하고 긴 능선을 따라 화도읍 차산리로 향했다. 하산길에서 계속 청구아파트 방향으로 향하다 마지막 지점에서 동원정사 쪽으로 내려간다.

 

 

 

 

 

 

차산리 마을. 마을 앞에는 버스 종점이 있어 마석으로 나오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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