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길/산행 캠핑 장비
써머레스트, 릿지 레스트 디럭스(Ridge Rest Deluxe)
난다데비
2010. 5. 25. 09:06
캐스 케이드 디자인의
롤 매트리스를 구입했다.
써머레스트 릿지 레스트 디럭스.
비박용으로 사용할 매트리스다.
우선 무게가 520gr이라 에어 메트리스보다 300gr 정도 가볍고,
배낭 밖에 매달 수 있어 배낭 공간 확보에 좋아
3계절용으로 구입.
R 밸류는 3.1로 보통 롤 매트리스보다 훨씬 두꺼워 바닥의 한기를 잘 막아준다.
회사 안내에 따르면 4계절용이라 하나, 겨울엔 R 밸류가 5이상은 되어야 한다.
비박 장비 가운데 의외로 중요한 것이 매트리스다.
땅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지 못하면 한잠도 못 잘 수 있다.
얼마 전 알프스 종주 비박 시 사용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기차로 가고, 버스로 돌아오면서 매트리스 여러 부분에 상처가 난 것.
이런 여행 몇 번 했다간 매트리스의 가장자리 부분이 다 찢어질 듯 싶다.
스폰지 폼으로 만들어져 가볍긴 하지만, 쉽게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쇼핑 몰에서 3만원 정도에 구입을 했는데 휴대용 케이스가 없이 왔다.
그러나 국내에선 6만원 정도에 휴대용 케이스를 포함해 판매한다.
짐이 적을 경우, 배낭 안에 두르든지
밖에 매달 수 있는 롤 매트리스(휴대용 케이스가 있는)를 또 알아보아야 할 듯.
휴대용 케이스 하나 때문에 못내 아쉽다.
차라리 국내서 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