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원터골_ 혈읍재_ 옛골
2010.2.21(토)
청계산 원터골(10:50)_ 정자 쉼터(11:38)_ 점심(12:10-40)_ 혈읍재(13:05)_ 옛골(14:30)
연락이 닿은 친구 몇과 함께 청계산에 다녀왔다. 원터골 청계산 입구 첫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 정자 쉼터에서 다시 왼쪽길, 그리고 갈래능선에서 직진하여(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매봉으로 오른다) 능선에 닿으 후, 왼쪽으로 꺾어져 혈읍재에서 옛골로 하산하는 코스다.
아침에 출발할 때는 다소 쌀쌀했으나 조금 오르자 봄 기운이 완연하다. 지난 관악산 등산에서 체인젠이 끊어졌는데, 오늘 준비를 하지 않고 갔다가 조금은 고생을 했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이 꽤나 많다.
청계산 입구 다리에서 왼쪽으로 오르는 길
정자 쉼터
갈래능선. 매봉으로 오르는 오른쪽 길은 또렷하고, 매봉 밑을 그냥 스쳐가는 직진길은 희미하다.
양지 바른 곳은 눈이 다 녹았고.......
그늘이 진 곳은 눈이 그대로 있고.......
조촐하다 못해 궁색한 점심
능선. 오른쪽은 매봉이고 왼쪽은 혈읍재를 거쳐 망경대로 가는 길.
혈읍재. 워낙 그늘이 지는 곳이라 눈이 그대로 살아 있다.
청계산은 황토로 이루어진 육산이라 편안히 걷기에는 좋지만 이처럼 눈이 녹을 때, 또는 비가 올 때는 진흙투성이가 되어 산행객을 괴롭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