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산(충북 괴산)
2009.9.5(토)
양재역(7:10)_ 용세골 입구(10:05)_ 정상(11:46)_ 코끼리바위(12:34)_ 사기막리(12:56 )_ 연리목(13:24)_ 용추폭포(13:28)_ 용세골 입구(14:05)
가 보지 못한 산은 많아도, 이름을 들어 보지 못한 산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사랑산'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호기심이 발길을 끌었다. 안내산악회 이용.
충북 괴산군 청전면 지촌리. 용세골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차를 세우고 올라갔다. 안부까지 40여 분 정도 가파르게 오른 후, 작은 봉우리를 몇 개 넘어 정상에 서고, 정상에서 왼쪽으로 하산하여 사기막 마을로 내려온다. 그곳에서 왼쪽으로 돌아 용세골로 내려오며 연리목과 용추폭포를 만난다.
원래는 제당산이라 불렀으나, 연리목을 발견하고, 사랑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다. 산행한 이날, 바람 한 점 없고 습도가 높아 엄청나게 땀을 흘려야만 했다.
오른쪽은 달천이 흐르고 왼쪽으로는 용추폭포에서 내려오는 내가 있다. 왼쪽 화장실 옆이 들머리.
내를 건넌다.
지도가 잘못되어 있다. 610고지로 되어 있는 곳이 '사랑산' 팻말이 있는 곳. 그곳까지 오른 후, 능선을 따라 용추슈퍼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산이 아닌 탓인지, 정상석 하나 없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져 하산을 한다.
정상에 이르기까지는 특별한 전망이 없이 조용한 숲길의 연속이다. 그러나 정상을 지나면 전망이 트이면서 제법 운치있는 정경들이 나타난다.
사랑바위. 워 특별히 이런 이름을 붙일만한 특징이 있는 바위는 아니다. 아마 산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인 듯.
코끼리바위
저 아래 지점이 사기막마을
사기막마을
벌통이 길가에 즐비하고 벌들이 윙윙거린다. 금년 여름은 이상하다싶을 정도로 벌과 자주 마주쳤다.
조그만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돌면 용세골
오른쪽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했다. 이 물줄기가 용추폭포를 이룬다.
연리목이 있는 장소. 이 표지판쪽으로 1,2분 올라가면 연리목이 있다.
연리목
용추폭포
출발했던 지점. 원점으로 돌아와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