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수락산유원지_ 내원암 위 전망바위_ 수락산유원지...kx3
2009.8.22(토)
청학리 수락산유원지(13:30)_ 전망바위(14:50_15:55)_ 수락산유원지(16:50)
더위 탓인가? 제주도에 다녀온 후 피로감이 상당하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친구와 약속한 산행이라 피할 수 없었다. 간단히 걷기로 했다. 청학리 수락산유원지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내원암 뒤 전망바위까지 갔다오기로 했다.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하고, 코스도 힘들지 않아 간단하게 갔다 올 수 있는 곳. 반나절 산행으로는 제격이다.
유원지 입구 주차장. 차를 댈 곳이 없어 빙빙 돌다 보니 유료주차장이 새로 생겼다. 하루 주차비 5천원. 산으로 오르는 길, 오른쪽 계곡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몇 년 전만해도 내가 끼었을 자리다.
조금만 오르면 넓직한 바위가 있다. 걸터앉아 아래를 내려다 보며 쉴 수 있다.
금류폭포 옆. 두 갈래길이 있다. 바로 오르면 가파르고 빠른길, 오른쪽으로 돌면 완만하고 돌아가는 길, 우리는 오른쪽 길을 택해 걸었다.
어느 비구니의 비석
금류폭포
내원암 안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올라가도 된다. 그러나 우리는 내원암 바로 직전에 있는 매점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져 올라갔다. 내원암에서 올라가는 것보다 길이 거칠고 더 길다.
저 바위 위가 오늘의 목표지점.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전경. 전망바위라는 이름은 그냥 내가 지은 것이고 지도상 특별히 규정된 이름이 없다. 여기서 발아래 세상을 구경하며 쉬다 내려왔다.
하산을 할 때, 능선을 타고 저 봉우리를 따라 내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들이 쉬었던 장소에서 몇 걸음 띠자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올라왔던 길을 따라 내려왔다.
내원암
금류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