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 도심역_ 새재_ 정상_ 운길산역
2009.4.1(화)
도심역(12:05)_ 하동곰탕,점심(12:35-13:26)_ 새재(14:07)_ 갈림길(14:25)_ 정상(15:44)_ 수종사(16:25-17:00)_ 운길산역(17:48)
5시간 43분
오랜 감기 몸살로 다리 힘이 쪼옥 빠지는 듯한 요즈음, 걷고 싶었다.모처럼 평일에 시간을 내어 걷기 동호회 사람들을 따라 나섰다.
도심역 1번 출구로 나온 다음,오른쪽 골목길을 따라 걸었다.내가 처음 걸어보는 길이다.
고려대 부속 농장길을 지난다.
하동곰탕집.여기서 점심을 먹었다.이 집 2층에는 사설 천문대가 있다.이름하여 거북선 천문대.
곰탕집을 나서면 바로 나오는 도곡리 버스 종점.여기부터는 걸어본 길이다.지난 번 친구들과 예봉산에 오를 때,덕소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이 지점까지 온 적이 있다.이렇게 도심역에서 걸어 이 지점까지 오는 방법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그때 도심역을 이용해 예봉산에 올랐을 것이다.
새재.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진다.
예봉산과 운길산이 갈라지는 곳.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그러나 이 지점에 이르렀을 때
단체 등산을 하고 있던 삼성병원 신입 간호원들을 만났다.
운길산 정상.날이 맑으면 도봉산과 북한산이 보이는데 오늘은 날씨가 영......
수종사에서 바라본 양수리 방면.날씨가 맑으면 뛰어난 풍광이 나타나는데,우리가 이 지점에 이르렀을 대 간간히 눈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동행했던 사람들은 차를 마시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지만 나는 갑갑해서 들어가지 않고 수종사 주변을 서성였다.
수종사에서 내려오는 길,본격적인 차도가 시작되기 직전,왼쪽에 이 안내 표지가 있었다.이 길로 내려오니 조안면 보건소가 나온다.이 길 역시 처음 걸어본 길이다.물론 차도보다 훨씬 좋다.
운길산역.이제 이쪽으로 전철이 연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운길산이나 예봉산을 찾고 있다.돌아오는 전철에서 평일인데도 산행객들을 여러 사람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