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옛골_ 매봉_ 혈읍재_ 옛골
2008.12.14(일)
옛골(10:50)_ 능선헬기장(11:54)_ 점심(12:00_1:50)_ 매봉(2:00)_ 혈읍재(2:18)_ 옛골(3:33)
4시간 43분
언제나처럼 양재역 7번출구에서 청계산으로 가는 버스가 만원이다. 종점인 옛골에 내려 산행을 시작했다. 정토사를 지난 다음 큰 길가를 지나 기슭을 따라 오르면, 갈래능선이 있다. 그 양지바른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면 헬기장이 있는 안부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지면 바로 정상인 매봉.
매봉을 거쳐, 망경대 방면으로 가다보면 나타난는 혈읍재 갈림길. 여기서 산행을 계속하지 않고 그냥 계곡을 따라 하산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오를 때 지났던 갈래능선과 다시 마주친다. 그 길을 따라 옛골로 내려오는 짧은 코스의 산행을 했다.
오늘은 고교 동기들끼리 송년 산행을 가졌다. 매봉 직전 돌문바위 뒤 우리 아지트에서 점심을 먹는데만 두 시간 가까이 걸렸다. 무척 바람이 차갑게 불어 오돌오돌 떨면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친구들과의 산행은 즐겁다.
정토사
큰 길가에서 올라서는 길은 두 코스. 하나는 화장실 옆이고 하나는 군 부대 입구 옆이다. 우리는 후자 코스로 올랐다.
능선헬기장
돌문바위 뒤 우리 아지트에서의 점심
매바위. 정상인 매봉 직전에 있는데, 정상보다 조망이 더 좋다.
정상인 매봉에서의 조망
혈읍재에서 내려서는 길
얼음이 되어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