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역_ 양재천_ 한강_ 압구정역
2008.12.13(토)
도곡역(2:55)- 양재천(3:02)_ 탄천(4:04)_ 한강(4:31)_ 압구정 한양아파트 토끼굴(5:08)_ 압구정역(5:35)
2시간 40분
양재천에 진입한 후, 물길을 따라 동쪽으로 걷다, 탄천에서 한강으로 걷는 쉬운 코스. 걷기 시작했을 때는 운동하기에 적당한 날씨였으나, 중간쯤부터 바람이 불면서 온도가 내려갔다.며칠 전 구입한 '안티 포그' 물약을 시험하기에 좋은 기회.결과는 완전 만족이다. 좀더 써 보고 사용기를 블로그에 올릴 작정. 대체로 흐린 날씨.
한강변을 걷다가 마치막 종점을 잘못 잡았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방면으로 나와야 하는데,그만 멍청하게 한양아파트 방면으로 나오고 말았다. 결국 30분 정도 한양아파트 뒷길을 걸어 전철역으로 가야만 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무 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정호승,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서울과 분당을 잇는 고가도로. 용인에서 발원해 분당을 거쳐 온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지점. 두 물길이 합쳐져 한강으로 들어간다.
잠실종합운동장
북한산과 도봉산
압구정동 한양아파트로 나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