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형제봉능선_ 대성문_ 구기계곡
*산행일* 2008.8.23(토)
*산행코스* 국민대옆(10:50)_ 형제봉전망대(11:40)_ 간식(12:05_ 12:30)_ 대성문(1:30)_ 대남문(1:47)_ 구기분소(3:10)_ 구기동 버스정거장(3:25)
*산행시간* 4시간 35분
길음역에서 하차한 후, 마을버스를 타고 국민대 정문 앞으로 간다.정문 바로 옆에 유료주차장이 있고 북한산으로 오르는 입구가 있지만, 그냥 지나쳐 조금 더 북악터널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길이 나온다. 길로 접어들자마자 왼쪽으로 굽어진 길로 가고, 잠시 후 세갈래길에서 오른쪽을 택하면 바로 형제봉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처음에는 숲길이지만 25분 정도 오르면 전망이 트이면서 암릉길이 이어진다. 이후 계속 멋진 형제봉능선의 산행길이 열린다. 형제봉능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조그만 봉우리를 넘으면 큰 산행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져 걸으면 대성문으로 향한다.
대성문에서 주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조금 가면 대남문이 나오고 그 문을 통해 하산한다.문을 나서면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문수사 방면의 경관이 좋다. 문수사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바로 구기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하다. 구기계곡은 자연휴식년제에 따라 접근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흐르는 물소리만 듣는 것으로도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산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오늘이 처서래서 참 서늘한 날씨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일교차가 심해 산행중인 낮에는 엄청 난 더위와 싸웠다. 그래도 이제는 여름과 이별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산행 내내 머리에 맴돌았다.
산행로 입구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져 조금 걸으면 형제봉 팻말이 나온다.
오늘 날씨는 대체로 흐렸다. 그러나 능선 가까이 왔을 때는 잠시 해가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