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미인봉_ 신선봉
*산행일* 2008.4.5(토)
*산행코스* 산행들머리(10:10)_ 쪽가리봉(11:05)_ 미인봉(11:50)_ 점심(12:55_1:45)_ 암릉지대(1:50)_ 신선봉(3:08)_ 갈림길(3:22)_ 날머리(4:00)
*산행시간* 5시간 50분
동네산악회를 따라 나섰다.7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서울을 출발해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 도착한 시각은 10시 정각.준비를 하고 산행에 나섰다.오늘 산행은 월악산 국립공원 안의 금수산 줄기에 있는 미인봉과 신선봉이다. 언젠가 등산 잡지에서 본 '금수산 산악마라톤' 표지가 인사를 한다. 처음부터 가파른 길을 한 시간 가까이 오른다.
충주호가 보인다.
쪽가리봉에 올라서면 그 다음부터는 능선길이다.말이 능선길이지 작은 봉우리 몇 개을 오르내리는 어찌 보면 힘겨운 산행로다.게다가 바윗길이다.날씨가 따뜻한 탓에 땀이 비오듯 했다.
미인봉 표지가 다소곳하다.
미인봉 정상 바로 옆에 있는 마당바위.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선다.
이 바위가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경관이 뛰어나다.
신선봉으로 향한다.지금까지도 바위지대를 지나왔지만 여기부터는 더 위험스러운 암릉지대다.줄이 없으면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이 여러 곳 있다.어깨에 맨 카메라가 부담스러웠다.이런 코스를 4,50분 지나야 한다.
신선봉을 30여 분 앞에서부터는 편안한 산행길.
신선봉 정상.이름과는 달리 전망은 없다.단지 이 곳에 닿기까지 멋진 바위들을 본 것으로 이름값을 대신한다.
신선봉 정상을 거쳐 직진하면 금수산이다.우리는 신선봉 정상에서 바로 떨어지는
길로 내려왔다.학현리로 다시 내려오는 길이다.
하산길 중간에 있는 갈림길.왼쪽은 임도이고 오른쪽은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길이다.
하산 지점인 학현리 도로.
날머리에서 바라본 신선봉줄기.미인봉_ 신선봉 코스는 500에서 800에 이르는 봉우리를 몇 번씩 오르내려야 하고, 암릉지대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간다.게다가 보름만에 산행을 한 탓인지 산행을 끝내고 나니 다리가 뻐적찌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