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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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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6일(3) 훼의 맛집 골든 라이스 그리고 밤거리 2013.12.1(일) 왕궁 순례를 모두 마치고 신시가지로 건너간다. 오토바이택시와 씨클로 기사들이 달라붙지만 그냥 걸어서 신가지로 향한다. 우연치 않게 발견한 신투어리스트 사무실, 내일 호이안으로 가는 표를 끊는다. 강변 공원을 따라 걸어서 숙소에 간 다음 잠시 휴식을 하고, 트립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아 저녁을 먹는다. 훼에서의 마지막 밤, 뭐가 그리 아쉬운지 거리를 헤맨다. 이 가게 저 가게 기웃거리다 숙소로 돌아오는데, 여자를 소개하겠다며 삐끼들이 자꾸 달라붙는다. 관광객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오늘날의 훼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그것도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입장료, 숙식비 이외는 관광객의 호주머니를 털 수 없는 쓸쓸한 도시다. 과거의 영광만이 남아 있다. 4시 20분 짱띠엔교 뱀술, 곳..
베트남여행 6일(2) 훼의 구시가지(시타텔), 왕궁과 왕궁 미술 박물관 2013.12.1(일) 훼는 흐엉 강을 사이에 두고 여행객 숙소들이 몰려 있는 신시가지와 응우옌 왕조의 왕궁이 있는 구시가지로 나뉜다. 짱띠엔교를 건너 구시가지로 넘어가는 중이다. 황제릉에 갈 때 탑승했던 차량으로 왕궁까지 가고 싶었으나, 차량은 이 다리를 건널 수 없단다. 대신 그가 씨클로 가격을 흥정해 주었다(2달러). 가는 도중 기사가 자꾸 구시가지 투어를 권유하지만 단호히 뿌리쳤다. 조금이라도 그럴까 하는 기색을 보이면 끈질기게 따라붙기 때문에 냉정히 뿌리쳐야 한다. 구시가지로 갈 때 이 지역을 너무 간단하게 생각했다. 왕궁만 있겠지.......그런데 그게 아니다. 왕궁과 현지인들의 거주지가 혼재해 있고, 왕궁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다. 매표소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잠시 혼란에 빠진다. 궁정 미술..
베트남여행 6일(1) 민망 황제릉_ 카이딘 황제릉_ 뜨득 황제릉_ 꿕혹 2013.12.1(일) 오늘의 일정 (1) 민망 황제릉_ 카이딘 황제릉_ 뜨득 황제릉_ 꿕혹 (2) 구시가지에서 왕궁을 둘러본다 (3) 맛집 골든 라이스에서 저녁을 먹고 훼의 밤거리를 돌아다닌다. 베트남을 최초로 통일한 베트남의 마지막 봉건 왕조였던 응우옌 왕조는 13명의 황제를 배출하며 1802년부터 1945년까지 존속하는데, 그 왕조의 수도였던 도시가 바로 훼(후에)다. 베트남 독립 전쟁과 베트남 전쟁으로 시가지 곳곳이 파괴되었지만 왕궁은 그나마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어 있다. 오늘 오전엔 먼저 시 주변에 있는 황제릉들을 돌아보고 오후엔 구시가지로 돌아와 왕궁을 볼 예정이다. 커피와 과일 이외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한다. 창 밖엔 계속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8시 55..
베트남여행 5일(2) 훼로 이동_ 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_ 숙소 Holiday Diamond Hotel 2013.11.30(토) 숙소에 부탁해 택시를 부른다. 공항으로 택시 이동 중 발생한 에피소드 하나. 스마트폰을 호텔에 놓고 온 줄 착각해 택시를 돌리려고 우왕좌왕. 그러나 가방에 있더라. 둘. 호텔 지배인에게 택시를 부를 때 부탁했다. Bakery에 들렸다 간다고. 그런데 그 지배인 Bank로 알아들었는지 택시 기사가 ATM 기계 앞에 선다. 손짓발짓을 하며 설명했지만 영어를 전혀 모르는 택시 기사.......그냥 공항으로. 원래 1시 35분 비행기였으나 2시 45분으로 미루어졌다. 우리가 빵집에 들리려 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다. 점심 해결! 공항은 너무 비싸고 맛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다행히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음식값은 거의 우리나라 수준이다. 탑승 게이트 번호가 바뀐 줄 모르고 있다가 황급히..
베트남여행 5일(1) 호아로 수용소_ 하노이 구시가지 2013.11.30(토) 오늘의 일정 (1) 호아로 수용소를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와 공항으로 이동한다. (2) 비행기편으로 훼(후에)에 간 다음, 공항 버스를 타고 숙소 Holiday Diamond Hotel로 향한다. 오늘은 하노이를 떠나 1시 35분 비행기를 타고 훼(후에)로 이동한다. 일단 체크 아웃을 한 후 짐을 맡기고, 호아로 수용소를 돌아본다. 그리고 숙소로 되돌아 와 짐을 갖고 공항으로 향한다. 호아로 수용소. 원래는 프랑스 정부가 건설한 감옥으로 정치범 수용소였다. 베트남 입장에서 보면 독립투사들이 투옥되었던 곳이다. 정식 명칭은 '중앙 형무소'였지만, 베트남인들은 용광로를 뜻하는 '호아로' 수용소라 부르며 독립 의지를 불태웠다. 한때 2천명 가까이 수용되었다 한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
베트남여행 4일(2) 하노이 고성_ 호떠이(서호)_ 맛집 닥킴Dac Kim 2013.11.29(금) 점심을 마치고 나와 레닌 공원을 거쳐 군사 박물관으로 향한다. 그런데 이게 또 왠일인가? 여기도 오늘은 문을 닫았다. 의외로 금요일에 문을 닫는 곳이 많다. 박물관 옆의 하이랜드에서 커피 한 잔 하고 하노이 고성(시타델)으로 향한다. 레닌 공원의 레닌 동상. 이 정도에서야 이 국가가 사회주의 체제임을 깨닫게 된다. 그 외에는 전혀 피부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없다. 군사 박물관. 이곳도 월요일과 금요일은 휴관이어서 관람을 하지 못한다. 1시 25분 하이랜드 커피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하이랜드 커피점. 베트남의 대표적인 로컬 커피 체인점으로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커피 뿐만 아니라 간단한 스낵도 판매한다. 베트남 여행 내내 행복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커피맛이었다. 커피..
베트남여행 4일(1) 바딘 광장- 호치민 묘- 주석궁- 호치민 생가- 못꼿 사원- 호치민 박물관- 문묘- 맛집 KOTO 2013.11.29(금) 오늘의 일정 (1) 바딘 광장_ 호치민 묘_ 주석궁_ 호치민 주석 주택_ 못꼿 사원_ 호찌민 박물관 _ 문묘_ 맛집 KOTO (2) 레닌 공원_ 군사 박물관_ 깃발 탑_ 하노이 고성(시타델)_ 서호(호떠이)_ 맛집 닥킴Dac Kim 오늘은 하노이 시내의 주요한 곳들을 보는 날이다. 호텔 직원들의 생기 넘치는 인사를 받으며 아침 식사를 마치고 길거리로 나선다. 지형적으로 홍강 삼각주 안쪽에 있는데, 도시가 강 안쪽에 있다 하여 ' 하(河) 노이(內)'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남부의 사이공이 상업의 중심지라면 이곳은 오랜 기간 베트남의 수도였던 정치 문화 역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호텔에서 불러 준 택시를 타고 바딘 광장으로 향한다. 베트남 택시비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이날 ..
베트남여행 3일(2) 하노이 숙소 Tu Linh Palace Hotel, 수상 인형극, 맛집 Bun Bo Nam Bo 2013.11.28(목) 긍정적 에너지를 팍팍 풍기는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투린 팰러스 호텔로 들어선다. 역시나 웰컴 커피와 과일을 꺼내 놓으며 투어에 대해 말한다. Already!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탕롱 수상 인형극장으로 향한다. 원했던 것은 8시 표다. 그러나 모두 매진된 상태. 9시 15분 표를 끊는다. 저녁 식사를 하러 닥킴으로 간다. 그러나 재료가 떨어졌다며 문을 닫고 있다. 근처의 분보 남보에서 분보로 대체하고 극장 근처로 가 어슬렁거린다. 5시 30분 투 린 팰러스 호텔 도착 하롱베이 투어에 참가하면 여행사의 그 버스가 숙소까지 데려다 준다. 상당히 유쾌한 추억을 주었던 투 린 팰러스 호텔. 직원들 모두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친절했다. 원래는 첫날 묵었던 홀리데이에서 계속 있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