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3(일)
das capri의 아침식사, 정갈하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
숙소 바로 앞에 지하철과 연결되는 리프트가 있다.
이것을 알았다면 도착하는 날 힘들게 캐리어를 끌지 않았을 것이다.
9시 45분 케른트너 거리
비엔나 여행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지하철 역은 오페라 역.
그곳을 나오면 오페라 하우스가 있고 그 옆으로 케른트너 거리가 이어지고
그 길 끝에 성 슈테판 대성당이 있다.
오늘은 일요일 게다가 오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하스 하우스.
성 슈테판 대성당 맞은편에 있는 쇼핑몰 건물로,
건축 당시 대성당과의 부조화를 염려해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으나
묘하게도 이 포스트 모더니즘 양식 건물이 대성당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건물 외벽에 대성당 모습이 비치고 있다.
성 슈테판 대성당.
비엔나의 상징으로 알려진 성당.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열렸던 곳.
외부만 구경하고 내부는 다시 찾아오기로, 지금은 예배중.
피가로 하우스.
모차르트가 이곳에 기거하면서 '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한다.
한국어 음성 가이드도 있는 피가로 하우스.
내부 촬영은 금지, 모차르트에 대한 더 많은 유물은 잘츠부르크에 있다.
11시 25분 비엔나 신왕궁
1931년 완공된 합스부르크 왕국의 궁전.
그러나 5년 뒤 왕국이 멸망한다.
현재는 각종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 왕궁 앞에 마차가 다니는 사진이 비엔나를 대표하는 모습이다.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그녀는 40년간 여제로 재위하면서 합스부르크가를 상징하는 여인이 되었다.
무려 16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막내가 바로 그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다.
11시 50분 미술사박물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7천 여 점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
g, 1,2 이렇게 3층으로 되어 있는데,
고대 유물이 있는 g층과 회화가 있는 1층을 중심으로 돌아본다.
첼리니의 '소금상자,살리에라'.
르네상스 시절의 작품으로 바다의 신과 여인의 모습을 정교하게 묘사한 25센티미터의 조각품이다.
2003년 도난당했다가 2006년 되찾아 유명세를 탄다.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에는
16세기에 활동한 네델란드 출신의 화가 피에테르 브뢰헬의 작품이 많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데,
황색 적색 청색을 적절히 사용하여 편안한 감을 준다.
이 작품의 제목은 '농가의 혼례'.
위로부터 바벨탑, 눈 속의 사냥꾼, 교회 봉헌 축제.
위로부터 프란스 플로리스의 '마지막 심판',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빌레몬과 바우키스 집에 있는 주피터와 머큐리',
프란스 스네이데르스의 'hunting still life'.
점심은 박물관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는다.
이런 경우 가격 비싸고 맛은 대충인 경우가 많으나,
여기는 그렇지 않다.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점심 식사.
박물관 내에서 식사하며 적당히 허영심도 채워준다.
'유럽 여행 >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여행 5일(3) 비엔나 카페 센트럴- 성 슈테판 대성당- 일식당 kosu (0) | 2018.07.18 |
---|---|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여행 5일(2) 비엔나 레오폴트 박물관 (0) | 2018.07.13 |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여행 4일(2)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로- 비엔나 숙소 das capri (0) | 2018.07.09 |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여행 4일(1) 오페라하우스-테러하우스-리스트기념박물관-영웅광장-la botte (0) | 2018.07.04 |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여행 3일(3) 부다페스트 야경 (0) | 2018.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