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길/산행 캠핑 장비

그레고리 트리코니

 

 

비박용 배낭으로 원래 구입한 것은 80리터 용량의 그레고리 팰리세이드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짐을

꽈악 채워놓고 몇 번 비박을 해 보니 정말 죽을 맛입니다. 물론 다 채우지 않은 채 좀더 가볍게 배낭을

꾸려도 되지만 성격상 자꾸만 짐을 채워 넣습니다. 그래서 3계절용으로 60리터 트리코니를 샀으며 삼

계절엔 팰리세이드를 창고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어떻게 하든 이 배낭만으로만 움직일 생각입니다.실

제 해 보니 삼계절엔 트리코니로도 충분히 비박을 해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배낭에 대해 평가를 할 때, 편의성이나 견고성을 따지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내 신체 구조와 맞느냐

하는 점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크테릭스 보라의 경우, 제 등판 길이에 비해 s는 조금 짧고

m은 조금 깁니다. 게다가 멜빵이 제 어깨 넓이와 맞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기막히게도 그레고리 배

낭 m사이즈는 제 등판 길이와 정확히 일치하고 멜빵도 제 어깨와 맞습니다. 따라서 제가  그레고리

배낭을 편하게 멘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장에  직접

가서 메어 보고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대형 배낭일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멜빵 뒤쪽 등판에 두 개의 구멍이 있어, 자신의 어깨에 맞출 수 있다. 나의 경우 아래쪽

                                   이 맞다. 그리고 허리벨트 뒤쪽 등판에도 두 개의 구멍이 있어, 자신의 허리에 따라  조

                                   정하여 편안히 두를 수 있도록 하였다.

 

 

 

 

 

 

 

                                    등판이 편하다.

 

 

 

 

 

 

                                               1.사이드 한쪽엔 수통을 넣을 수 있는 전용 포켓이 있고 다른쪽엔 일

                                                 반 배낭과 같은 일반적인 포켓이 있다.

                                               2.허리벨트의 주머니는 무척 작다. 콤팩트 디카도 수납할 수 없다. z

                                                 22 만해도 디카를 넣을 수 있는데......아쉽다.

 

 

 

 

 

 

 

                 2박 3일의 영남알프스 비박산행 장비들도 모두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