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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캠핑 장비

텐트 심실링 작업

 

 

춘천 군자리 비박 때 비 때문에 된통 당하고 나서 안되겠다 싶어 심실링 작업을 했습니다. 대상은 인테그랄 디자인의 웨지 비비 쉘터와 mk1 lite.

 

 

  

 

 

 

 텐트 구입 시 함께 왔던 맥넷의 실넷.

 

 

 

 

 

 

 

 

 희석제(시너)

 

 

 

 

 

 

 

 

 시너와 실리콘을 2:1 정도의 비율로 희석.

 

 

 

 

 

 

 

 

 인터넷에서 구입한 폼 브러쉬.

 

 

 

 

 

 

 

 

 사무실 한켠에 웨지 비비 쉘터를 설치하고, 텐트의 봉제선을 따라 작업하다. 꼼꼼하지 못한 성격 탓에 깨끗하게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다. 희석한 탓에 두세 번 덧칠을 하는 것도 짜증이 나다.

 

 

 

 

 

 

 

 

 집 거실에 mk1 lite를 설치하고, 작업하다. 희석하여 바르는 이유는 깨끗하게 작업하기 위함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깨끗하게 되지 않았다. 뭐 제품 생산하듯이 반듯하게 할 필요가 있는가 싶어 이번엔 희석하지 않고, 그냥 단번에 실리콘 튜브를 짜서 바르고 정리는 폼 브러쉬로 하다. 그러나 작업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실리콘이 다 떨어지다.

 

 

 

 

 

 

 

 

 다음날 매장에 가서 실리콘을 구입하다. 튜브를 열고 가운데 브러쉬를 머리에 끼운 후 작업하고 왼쪽 브러쉬로 정리하다. 그런데 왼쪽 브러쉬에서 털이 빠지면서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있어 대신 폼 브러쉬로 정리하다. 희석하여 작업하였을 때보다 오히려 더 깨끗이 작업이 끝나다. 지난번 위도 비박시 mk1 lite에 미세한 구멍이 났었는데, 안쪽에 반창고를 붙이고 겉면에 실리콘을 바른 후, 다음날 떼어내니 깜쪽같이 구멍이 메꾸어졌다.

 

 

 

 

 

이번에 매장에 갔다가 실리콘이 딱풀 형식으로 되어 있는 코베아 제품을 보았습니다. 작업이 훨씬 쉬울 듯 싶습니다. 봉제선 양쪽에 테이프를 붙이고, 실리콘을 바른 후, 적당한 시간에 테이프를 떼어내면 반듯하게 작업이 이루어진다는 동영상도 있지만 그렇게 까지 힘들여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